[독서신문] 항공호텔관광특성화 글로벌 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가 국내 최초로 호텔형 생활관을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항공전문학교인 한호전 생활관은 한호전 문화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초 특급호텔 생활관으로 실제 특급호텔을 인수하여 특급호텔의 시설과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야외 운동장 등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부터 8층까지는 객실로 사용된다. 출입은 지문인식으로 체계적인 보안관리로 운영되고 생활관 사감이 24시간 배치되어 있으며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항공전문학교인 한호전 생활관은 지난 8월 16일 개관했다.

학교 관계자는 “생활관에 입실하게 될 항공과 학생들, 타 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학교 재학기간 동안 특급호텔 객실에서 생활하게 된다”며 “향후 항공사 혹은 호텔관광분야로 취업하게 되는 재학생들에게 특급호텔에서의 생활은 호텔에 대한 이해도 상승 및 동기부여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생활관은 지방에 살고 있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에게 우선순위 혜택이 주어져 거리문제로 항공운항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학업의 꿈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한호전 항공운항과는 메이저 항공사 현장 실습과 더불어 해외 중단거리 비행실습과 인천국제공항견학을 실시하며 비행 기내 실습실(Mock-up실)에서 기내 서비스 교육, 기내 비상탈출 및 안전 교육, 기내 식음료 교육, 기내 방송영어 교육 등 전반적인 기내 수업이 진행된다.

이미지 메이킹실에서는 항공사의 이미지를 가다듬을 수 있는 헤어, 메이크업, 인사예절, 워킹 등 메이저 항공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교수들이 예비 스튜어디스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어학부문에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어학 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어학 점수 혹은 급수마다 장학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외 다자녀,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호전은 호텔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학과 과정, 제과제빵학과 과정, 호텔조리학과 과정, 소믈리에&바리스타 학과 과정 등 전 학과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 윤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