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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기, 이대로만 따라하라! 『나도 작가다』

[독서신문] “책을 내고 싶은데 어느 출판사로 찾아가면 되나요?” “책도 특허 내나요? 소설도 일종의 아이디어잖아요” “새에 대한 책을 내려고 합니다. 발단, 전개... 어떻게 나눠서 써야 하나요?” “책도 내고 저자 세미나를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책을 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예비 작가를 위해 글쓰기 방법부터 출간, 홍보까지 조목조목 짚어주는 책 『나도 작가다』가 나왔다. 30여년 넘게 글 쓰고 책을 내며 살아온 작가가 몸으로 부딪혀가며 얻은 출간 노하우를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냈다.

특히 어느 책에서도 접하기 힘든 출판사와 만나는 방법과 유리하게 출간 계약 따내는 법 등을 실제 경험에 빗대어 자세히 소개했다.

말하듯이 써라 저자는 ‘이런 책은 왜 없지?’하는 순간 그게 바로 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경험한 것이나 잘 아는 분야, 새롭게 기획한 것을 쓰는 것이 좋다고 봤다. 또 유사한 책들이 얼마나 팔리는지, 어떤 책이 독자들의 눈에 드는지 깊숙이 들여다보고, 독자 눈높이와 욕구에 맞춰 써야한다는 설명. 글을 쓸 때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 마치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말하듯이 쉽게 쓰라고 강조한다. 또 수동태, 과거시제, 영어식 표현 같은 군더더기를 떼고 깨끗한 문장으로 써야 자연스럽다. 글을 쓰고 난 뒤 소리 내서 읽어 보면 막히는 부분, 어색한 내용을 잡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4줄의 법칙 “‘무조건’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시작했으면 어떡하든 4줄을 완성하라. 무조건 4줄을 써보려고 노력하라.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면 힘들다. 잘 쓰려고 하는 것보다 일단 써내려가는 게 중요하다. (...) 4줄에는 한 가지 내용이나 상황을, 한 가지 묘사를 담아라. 한 단락을 4줄로 완성하는 연습을 하라.” <83~84쪽> 저자는 4줄씩 써서 한 단락을 완성하도록 연습하면 글쓰기가 쉬워지고 문장을 요약하는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계약 시 알아야 할 모든 것 출판사와 계약할 때도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예비 작가들은 궁금하다. 이 책은 예비출판자가 모르거나, 놓치기 쉬운 계약기간, 계약금, 인세, 저작권, 편집권 등에 대한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좋은 출판사를 알아보는 방법과 장기적으로 유리하게 계약을 맺는 법, 계약금·인세 챙기기 등을 소개한다.

잘 나가는 작가로 크자 홍보와 마케팅은 출판사의 몫일까. 이 책은 “저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누가 읽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 홍보 마케팅 전략을 세우라”고 말한다. 신문이나 잡지, 온라인매체에 책을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가 필요한데, 이 역시 대중이 원하는 콘셉트를 담을 수 있도록 저자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 나아가 스스로 인터뷰 기사를 만들면서 책을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키우고, 차별화 요소를 강조하라고 조언한다. / 정연심 기자

『나도 작가다』
남이영 지음 | 와이즈북 펴냄 | 256쪽 | 1만5,000원

* 이 기사는 격주간 독서신문 1632호(2017년 9월 28일자)에 실렸습니다.

정연심 기자  cometru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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