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4일부터 6일까지 글로벌 팝 컬처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 2017’이 개최된다. 전 세계에서 22번째이자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코믹콘 서울 2017’은 코믹, 영화, 드라마, 게임, 토이, 피규어, 애니메이션, 코스플레이 등 문화 전반을 폭넓게 다루는 페스티벌이다.
컬처 콘텐츠 기업인 마블과 DC로 대표되는 코믹콘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와 관련 아티스트가 함께하며, 한국에서는 한류의 또 다른 브랜드인 게임, 만화 등 다양한 기업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코믹콘은 ‘코믹 컨벤션(Comic Convention)’의 약자로, 세계 최대의 이벤트사인 리드팝(ReedPop)이 뉴욕, 파리, 베이징 등 각 나라와 도시의 특색을 살려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다. 코믹콘 서울 2017’은 가장 대표성을 가지는 ‘미국 코믹콘’ 특유의 색깔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코믹콘의 백미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방문과 이벤트다. 마블 스튜디오와 DC 등 제작사들의 개봉 영화 일정과 관련 이슈들이 발표되는 등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곳에 모으는 행사들이 진행되는데, 2017년 코믹콘 서울에서도 관련 업체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로그원:스타워즈’의 매즈 미켈슨이 첫 한국 방문을 확정하면서 국내외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믹콘 서울 2017’에서는 헐리우드 스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팝 컬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코믹콘 서울 2017’에서 코리아 코스플레이 챔피언십(Korea Championships of Cosplay)이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 코스플레이어인 ‘Narga & Aoki’가 심사위원으로 내한한다. 유명 커스텀 디자이너인 조상경이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대상수상자는 2018년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C2E2 2018 Crown Championships of Cosplay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부상으로 항공권을 포함한 제반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코믹콘 서울 2017’은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예매가 빗발치고 있다. ‘코믹콘 서울 2017’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믹콘 서울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리드 코리아, 티켓 예매는 옥션 및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 황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