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아, 마감이 코앞인데 어쩌나?’ 하고 탄식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책장을 넘기며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책이다. 유수 매체들의 표지를 장식하는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저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각법을 담은 일러스트 에세이다. 작업대와 일상 속 주변에서 영감을 받아 찾아낸 아이디어가 담겨있다. 그가 끄집어낸 사물들은 아주 평범한 재료들이다. 이어폰의 엉킨 선을 보고 파리를 상상하고, 망치 날은 축구 선수의 강인한 다리가 되며, 바나나는 탄력 있는 말의 다리로 재탄생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며 세상 모든 창작자를 응원한다. / 황은애 기자
■ 오늘이 마감입니다만
크리스토프 니먼 지음 | 신현림 옮김 | 윌북 펴냄 | 272쪽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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