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개띠, 산만한 주위를 정리하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개띠, 산만한 주위를 정리하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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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음력 5월 21일·임인)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토끼띠는 혼자서 공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양띠는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더불어 원숭이띠는 경쟁자가 평가하고 있으니 진실을 보임이 좋다. 이들에게 책 『문학소녀』, 『서드 피리어드』, 『이 세상의 똘똘하고 경이로운 것들』을 권한다.

▶쥐띠= 분수 밖의 지나친 욕심으로 확장했다가 힘에 겨워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아내에게 도움을 청하라. 북쪽에 행운이 있으니 친지나 동료와 상의하면 길함. 사랑싸움에는 양보심이 정답. 애정은 술에 물 탄 격이고 자금난은 풀릴 줄 모르는구나.

▶소띠= 용기 있는 자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투지를 품고 전진하라. 매사 서서히 풀릴듯하니 자신감으로 설계하라. 여행에도 때가 있는 법. 지금은 아니다. 음주 조심. 5, 7, 11월생을 경계하라. 모험은 피함이 좋다. 후회할 일 생길 듯.

▶범띠= 목적도 분별 못 한 채 동서로 분주하기만 하니 성취가 어렵다. 침착하게 순서대로 처리함이 좋겠다. 동업을 피하는 것이 내일의 웃음. 아들보다 딸을 더 배려해도 좋지만 우애도 고려하라. 재물과 문서를 놓고 송사 있겠으니 지나친 욕심은 금물.

▶토끼띠= 일은 쌓이고 마음은 급한데 장애가 따르겠다. 혼자서 공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친지의 협조를 받는 것이 좋겠다. 1, 2, 8월생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한고비를 넘기는 지혜이다. 마음을 다스릴 것. 책임을 다하고 일은 마무리에 신경 써야 할 듯.

* 토끼띠에게 추천하는 책 - 『문학소녀』

“당대 여성 지식인이 겪어야만 했던 분열을 짚어보다”

영화 ‘악녀’의 주연 배우 김옥빈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인데 그걸 왜 다들 구별하지? 단순히 먹고 사는 일일 뿐인데”라며 ‘여배우’란 단어 자체에 편견이 있음을 지적했다. 여성 작가도 마찬가지다. 미문 취향, 낭만적 감상성, 부르주아, 서구 동경, 소녀 감성 등 오랜 세월 여성 작가들의 글에 이러한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저자는 그중 ‘부잣집 철부지 문학소녀’로 불린 전혜린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읽기와 쓰기가 폄훼돼온 기나긴 역사를 파헤친다. 그녀의 개인사를 조명하며 당시 여성 지식인이 겪어야만 했던 분열을 짚어내고, 왜 ‘여류’를 벗어나려 애쓰는지를 밝힌다.

▶용띠= 필요 이상으로 남에게 참견하면 나에게 손해가 오겠으니 주의하라. 애정에는 언쟁이 좀 있겠으나 오후에는 순조롭게 화목 유지될 듯. 1, 2, 3월생 검정색 옷은 불길하여 모든 것 중단. 하는 일 잘된다고 마음이 들뜨면 실수를 저지를 듯.

▶뱀띠= 고진감래. 약간의 고통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아파도 참고 견디면 더 좋은 일이 생긴다. 의연한 자세로 때를 기다려라. 신병이 잦을 때다. 금운은 왕왕하니 투자에 길하다. 알쏭달쏭하게 느껴지는 애정은 더 늦기 전에 결단 요한다.

▶말띠= 계획한 일은 잘 풀리겠으나 동기간의 문제로 불화가 생길 우려. 말이 와전될까 염려되니 언행 조심. 모임에 가거든 기름기 많은 음식은 삼가라. 체중에 당장 영향을 미친다. ㅇ, ㅈ, ㅂ성씨는 특히 조심. 두 곳에 투자하면 본전도 못 뽑는다.

▶양띠=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된다. 지나친 확장보다는 현 상태가 중요하다. 건축이나 요식업을 하는 사람은 꾸준히 지키는 것이 좋겠다. 철재를 다루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 1, 9, 12월생 여행길 횡재수. 빨간색으로 단장해볼 것.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서드 피리어드』

“인생 3만, 서드 피리어드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 인생 3막인 ‘3rd Period’를 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예전엔 퇴직이 곧 은퇴를 가리켰다. 퇴직 후엔 그동안 벌어놓은 자산으로 근근이 살다가 삶을 마감하는 것이 흔한 직장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평균 은퇴연령은 53세. 길게 잡아 30년을 직장에서 열심히 번다고 가정했을 때, 그 돈으로 남은 40~50년간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 발전한 의학 기술이 안겨준 100세 인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저자는 이 서드 피리어드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평생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자기만의 필살기를 계발하고, 다가오는 서드 피리어드를 풍요롭고 가치 있게 사는 법을 알 수 있다.

▶원숭이띠= 훈계하는 자를 은인으로 알고 칭찬하는 자는 적으로 알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행동해야 미래에 빛이 든다. 경쟁자가 평가하고 있으니 진실을 보임이 좋다. 4, 6, 10월생 제조업자에게 금운이 올 듯. 씨를 뿌린 후 때가 되어야 수확할 수 있는 법.

▶닭띠= 갈 길은 멀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시작함이 좋겠다. 실력배양에 힘을 쓰고 요행이나 헛된 욕망을 갖지 않아야 한다. 서서히 빛이 보일 듯하다. 멀리할 자 멀리하고 잡아야 할 자 꼭 잡아라.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돼지, 호랑이띠와 함께함이 좋을 듯.

▶개띠= 필요 이상으로 칭찬하는 사람을 경계하라. 아무 생각 없이 믿었다가 손해 볼 수 있다. 애정은 마음만 들뜨게 하고 실속이 없겠다. 유혹은 잘못된 상황판단에서 오는 것. ㄱ, ㅇ, ㅂ성씨를 피하고 인내가 요구된다.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산만한 주위를 정리함이 어떨지.

▶돼지띠=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욕심만 앞세우면 실패를 자초하니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한 때. 2, 8, 12월생 울상이다. 자존심을 버리고 주위의 도움을 받을 것. 도움 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복이다.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이 세상의 똘똘하고 경이로운 것들』

“진심을 담은 수의사 헤리엇의 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다”

26개국 언어로 번역돼 50여 년간 1억 부가량 팔린 현대 고전이자, 영국 BBC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2,000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책은 그의 세 번째 이야기로, 제2차 세계대전으로 공군에 입대해 훈련을 받으며 고향 대러비와 아내를 그리워하고 회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글이 감동적인 이유는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에 대한 저자의 순수한 애정 덕분이다. 그 애정은 온갖 곤혹과 혼란, 분노를 겪는 동안에 생겨나고, 자신이 수의사로서 가장 적당한 곳에서 일하고 있단 자각에서 비롯된다. 그 자각에 이르는 과정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에 진솔하게 전달된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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