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아시아문화원과 중앙아시아 옛이야기 그림책 5종 출간
비룡소, 아시아문화원과 중앙아시아 옛이야기 그림책 5종 출간
  • 황은애 기자
  • 승인 2017.07.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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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어린이책출판사(대표 박상희) 비룡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옛이야기 그림책 5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간한 그림책 5종은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최로 아시아문화원에서 기획했다. 아시아문화원과 비룡소는 2015년부터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5개국과 중앙아시아의 숨어 있는 옛이야기를 발굴 및 보전하는 작업을 함께하며 그림책을 완성했다.

다문화 시대에 국내 6만 중앙아시아 사람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그림책은 국내 최초로 중앙아시아 현지 작가가 글을 쓰고 한국 화가가 그림을 그려 만들어진 컬래버레이션 그림책이다.

한국의 재능 있는 화가들이 현지에서 각 나라를 체험하고, 그 나라 작가가 쓴 글을 바탕으로 삽화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께한 작가들은 각 나라의 문화부가 선정한 대표 작가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정진호, 김성희, 정현진, 권아라, 이은지 작가가 참여했다.

출간된 5종의 그림책은 『아시아 옛이야기 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로 출간돼 세계 독자들을 만난다. 국내 서점에서는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며, 올 여름까지 5권이 더 출간될 예정이다.

비룡소 관계자는 “이번 그림책은 그동안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생소한 나라인 중앙아시아의 신화, 민담, 영웅서사시 등이 국내에 소개되는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그림책이 중앙아시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로 널리 활용되길 바라며, 전 세계인이 함께 읽는 그림책으로 뻗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진호 작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물의 빛깔, 우리 이야기와 닮은 듯 다른 중앙아시아만의 신비한 옛이야기는 한국 어린이들이 새로운 문화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 황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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