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자신과 같은 마음의 병을 앓았던 사람에게 받는 위로는 다른 것보다 더 위로되고 공감이 간다. 저자는 불안장애를 앓았었다. 병을 고친 후 자신이 고통에서 벗어난 방법을 다른 이와 나누기 위해 그림을 그려 책을 출간했다. 두려움을 나타내는 캐릭터 ‘IT’로 많은 이가 마음속 고통을 이해하고 병을 이겨내도록 도와준다. 병을 겪어본 적도 없는 이의 공허한 말이 아닌 경험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라서 독자들에게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 그녀의 글과 그림은 마음의 병뿐만 아니라 우울함의 근원을 설명하고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밝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 황은애 기자
■ I LOVE ME
베브 아이스베트 글·그림 | 강현주 옮김 | 혜윰 펴냄 | 288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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