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작 ‘Primitive 72 children’ 속 캐릭터 영화에 활용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글로벌 서양화가 최울가 작가의 작품이 영화 콘텐츠로 재해석된다.
영화 속 제3의 세계에 등장하는 곰팡족들의 캐릭터를 평소 고민하던 안은후 감독이 적극 러브콜을 보낸 것.
안 감독은 최 작가의 ‘Primitive 72 children’ 작품을 차용해 옴니버스 4부작에 곰팡족 캐릭터로 쓸 생각이다. 안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와 페인터들을 찾던 와중 오랜 연륜과 감각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최울가 작가를 만나게 됐다.
최울가 작가는 72개의 캐릭터 형상을 한 화폭에 담았는데, 이 작품은 오랜 고뇌 끝에 완성돼 10년간 미술계에도 공개된 적이 없다.
‘Primitive 72 children’은 중국과 한국 동시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 ‘미지와의 조우’를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은후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는 소년 첸의 낯선 동화 속에서의 모험을 그려내는 호러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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