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시 의·치대 합격, 수능이 중요하다"
"2018학년도 수시 의·치대 합격, 수능이 중요하다"
  • 김지만 기자
  • 승인 2017.02.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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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지만 기자] 2018학년도 의치대 정원은 2017학년도보다 120명 증가한 3106명을 선발한다.

이중 전체의 절반이 넘는 61.8%가 수시에서 선발될 예정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환경을 단순히 기회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의치대의 경우, 수시모집이더라도 상당히 까다로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 수능 성적이 기본이 되지 않는다면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수시에서 의치대를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능 조건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의치대 합격 위해서는 수능이 중요
의치대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조건 또한 상당히 까다로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특기자 전형을 노리는 학생을 제외한 일반적인 학생들은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2017 vs 2018학년도 주요 의/치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전형 유형 불문, 3개 1등급을 목표로 준비
의예과의 경우 논술, 교과, 종합, 특기자 등 다양한 전형유형을 활용해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 중 논술전형은 가톨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아주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학의 수준이 높은 만큼 '3개 영역 1등급'이라는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학생부교과 또는 종합전형에서는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유무가 갈린다. 가톨릭대, 연세대, 아주대, 이화여대의 경우는 논술전형과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고, 고려대의 경우도 '4개 합 5등급'의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한양대 등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은 이 부분을 지원 포인트로 잡을 수 있으나, 그만큼 서류나 면접의 부담이 증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문턱이 없어 실질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전형이 오히려 합격하기가 더 험난할 수도 있다.

2018학년도 주요 의예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치의예과의 경우도 의예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은 '3개 합 4~5등급', '4개 합 5~6등급' 수준이다. 정시의 비중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41.8%) 수능 준비가 지원의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2018학년도 주요 치의예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해 많은 경쟁자를 이길 수 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합격생을 사정하는 전형요소가 아니라 자격조건이다. 기준 충족은 단순히 지원조건 충족일 뿐, 최종 합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형요소의 경쟁력이 필요하다. 

반면, 의치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당락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영향력을 갖는다.

2016학년도 논술전형 의예과 경쟁률 결과

의치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경쟁률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6학년도 경쟁률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6학년도 논술전형 의예과 최저학력기준 충족률 *대학 발표 자료

위의 자료에 따르면 의예과의 경우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매우 낮게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내신과 논술의 능력 여부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당락에 상당히 큰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대한 대비가 결과적으로 수시 대비로 직결된다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요인이다.

<자료제공=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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