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체험기] 강남역 VR플러스, 롤러코스터 '낙하' · 스타워즈 액션 '재미'
[4차 산업혁명 체험기] 강남역 VR플러스, 롤러코스터 '낙하' · 스타워즈 액션 '재미'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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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체험'도 대중화 바람…온 몸으로 느끼는 VR 체험 국내 상륙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말로만 듣던 VR(가상현실) 체험이 국내에 상륙했다. 도심 한복판인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자리한 VR플러스는 다양한 VR 콘텐츠를 VR 기기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체험존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한쪽에 카페 코너를 만들어 음료를 마시면서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오픈한 매장의 규모는 작게는 100평 크게는 테마파크 수준의 300평 규모까지 다양하다. 지난 10월 선보인 VR 플러스 부산 남포점은 웬만한 테마파크 수준을 뛰어넘는 300평 규모를 자랑한다.

VR플러스 강남점에는 2개의 HTC 바이브 체험존과 1개의 오큘러스 리프트 체험존 그리고 롤러코스터와 레이싱을 즐기는 체감형 VR 기기가 각 1대씩 있다. 삼성전자의 '기어 VR'과 LG전자의 'VR 360' 등 모바일 VR 기기도 한쪽에 마련돼 있다. 체험 시간은 약 8~10분 정도 소요된다.

김재현 본부장은 "VR플러스 강남점에는 오픈하고 2달 간은 수백명이 찾아왔고, 지금도 하루 평균 100~150명의 방문객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고객 중 80%는 VR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체험존을 이용한 이후에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고 설명했다.

운영진으로부터 체험존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상 롤러코스터를 타보는 체험형 VR을 가장 먼저 체험해보기로 했다. 

HMD 장비를 장착하고 의자에 앉으니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기 착용에 따른 답답한 느낌은 존재하다 보니 실제 타는 기분이 느껴질까라고 반신반의 하던 찰나, 앉아있던 의자가 덜컹 흔들리며 롤러코스터가 출발한다. 

롤러코스터가 천천히 속도를 내고 있는 사이 사방을 둘러보니 보이는 건 휘어진 레일과 
넓은 초원 그리고 하늘 뿐이다. '철컹 철컹' 가상현실(VR) 헤드셋 너머 열차 소리까지 들으니 안전바를 대충 쥐고 있던 손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

어느새 이미 열차는 최고점을 향해 천천히 올라가 그대로 수직낙하한다. "으악" 하고 연신 비명이 터져 나온다. 조금만 방심하면 몸이 튕겨 나갈 듯 정신없이 흔들리며 회전과 낙하를 반복한다. 바람은 연신 얼굴을 때리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 어느새 2분간의 질주는 끝나있다. 

이번엔 HTC 체험존으로 옮겨 총 쏘는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체험존 앞에 대기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지만 체험시간이 4~5분 정도로 길지않아 생각보다 빨리 차례가 돌아왔다.HTC존에서는 스타워즈 게임을 해보았다. 여기서는 서서 게임을 즐긴다. HTC의 VR 헤드셋 '바이브'를 장착하고 게임에몰입한다. 사막 한가운데로 순간 이동 해 양손에 무선 컨트롤러를 쥐고 적을 향해 레이저 광선을 쏜다. 360도로 펼쳐지는 가상 화면을 바라보며 컨트롤러로 상대를 조준해 사격한다. 스타워즈 게임 말고도 HTC 체험존에는 수십여가지 다양한 VR용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R플러스 강남존 체험존 이용료는 당분간 무료로 운영된다.  다른 곳에 개설된 VR플러스 이용료는 2만 2천원 정도다. 놀이공원이용료에 비하면 반값이다. 이 금액으로 테마파크 하루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 VR플러스에서 대중들은 평소 쉽게 접해 볼 수 없었던 VR 기기, VR 콘텐츠들을 직접 즐기며‘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가상현실 속에 빠져 소리를 지르기도, 마음껏 웃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새로운 문화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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