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데스노트’의 네 번째 시리즈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그 베일을 벗었다.
‘데스노트’는 2003년 일본에서 만화로 연재되기 시작해 누계 발행 3000만부라는 기록을 세웠고, 2006년에는 영화로 제작돼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번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답게 런칭 포스터부터 강렬한 분위기를 풍긴다. 모습을 감췄던 사신 류크가 도심에 다시 출몰하는 것으로 보이며, 곧 거대한 태풍이 몰려올 듯한 어두운 하늘과 그 아래에서 조용히 불을 밝히고 있는 도심의 이미지는 긴장감을 불러온다.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이전 시리즈에서 최후를 맞이했던 키라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2017년 전쟁은 다시 시작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도심 한복판에서 무차별적인 살인이 벌어지며, 아수라가 된 도심에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성의 등장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여섯권의 데스노트는 키라가 최대 여섯명일 수 있음을 드러낸다. 마지막에 기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류크의 모습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키라의 죽음 10년 후, 다시 나타난 여섯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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