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신간]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1.22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주류 문학사에서 주변부로 존재하며 오늘날 여성문학이 자생하는 데 빛과 소금이 된 23명의 근현대 여성 작가의 명시를 엄선한 시선집이다.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속에 담긴 시인들은 열등한 성의 역할에 그쳤던 여성의 체험과 글쓰기가 1960년대 이후 인간회복과 휴머니즘의 중요한 가능성으로 떠오르는 데 일익이 된 주인공들이다. “훌륭한 인간이 되기를 원치 않으며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선언한 한국의 1세대 페미니스트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등의 시인들의 작품 뿐 아니라 여성 천재의 상징적 인물인 크리스티나 로제티와 에밀리 디킨슨, 그리고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해외 페미니스트 시인들까지 여성의식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 슬픔에게 언어를 주자
나혜석‧에밀리 디킨슨 외 지음 | 아티초크 펴냄 | 172쪽 | 8,8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