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MBC ‘파워매거진’이 지난 13일 불경기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들과 성장 비결을 소개하였다.
이날 방송은 가계부채, 위축된 소비 심리 등 어려운 경제상황과 자금 운영 등 운영 노하우의 부족 등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소개하였다. 통계청의 지난해 12월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체 5곳 중 1곳은 한 달 매출이 100만원도 안된다.
이러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커피랑도서관’이 소개되었다. 실제로 지난 5일 개최된 SETEC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수 많은 참가업체 중에서도 3일간 약 180명에게 상담을 진행했을 정도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3년간 폐점률 0%를 기록하는 등 이미 안전성이 입증됐다.
카페는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포화시장에 접어들고 있는 분야이다. 커피랑도서관은 외관은 카페지만, 도서관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접목시켜 카공족, 공시족 등 20대들이 눈치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혼자서 공부하거나 여럿이 모임, 혹은 회의를 가질 수 있는 기능도 갖춘 공간이다. 그 결과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주간, 야간, 평일, 주말 등을 고려해 17가지 요금제를 기획하는 등 매출 다각화에도 힘써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커피랑도서관 장덕성 대표는 “커피랑도서관의 성장 비결에는 차별화에 있다. 2017년에는 ‘카페’와 ‘도서관’의 성격을 강화시키는 것”라고 했다. “2017년에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제공하여 원가절감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카페의 성격을 강화하고, 대형서점의 베스트 셀러를 구비하여 도서관 성격도 강화시킬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