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남서울실용전문학교는 2017학년부터 경찰행정계열을 운영, 경찰 실무와 국가공무원 임용을 위한 통합 교과과정을 통해 경찰행정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취업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공무원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찰공무원을 양성하는 경찰행정학과에 실무 중심 교육까지 실현하고자 전문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행정계열은 전문학교 졸업자도 경찰공무원 특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가시험 특별지도반을 운영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실전 무도 교육과 관련 자격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해 취업에 적극 대비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신체단련은 물론 유도, 태권도, 합기도, 용무도 등 각종 격기 및 무도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경찰무도, 경호지도사, 생활체육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경찰공무원 시험과 취업에 가산점을 확보할 수 있다.
경찰행정계열 최태영 교수는 “경찰공무원 특채 시험은 모집 정원 증가와 일반 공채 대비 낮은 경쟁률로 전문학교 졸업자도 합격의 기회가 넓어졌다”며 “경찰의 근본적인 자격과 인성을 갖추는 것을 기본으로 국가시험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춰 우수한 경찰행정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분과 위원장, 국기원 기술심의회 지도위원, K.S.G 경호단 대표를 지냈으며, 그밖에 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부분 소장, 서울서 수사과장, 한국 경비지도사협회 이사, ㈜한국시큐리티서비스 대표이사,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원 등 경력을 갖춘 6인의 베테랑 교수진이 경찰행정계열을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