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한국 온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한국 온다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2.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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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내 방문, 강연 행사 참여해 독자들과 만남도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인간 진화와 유전자의 관계에 대해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 파격적 저술로 화제를 모은 『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가 내년 1월 우리나라를 찾는다.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도킨스의 국내 첫 방문으로 강연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으고 있다.

강연문화기업인 마이크임팩트는 리처드 도킨스가 내년 1월 22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리는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 퀘스천 2017'에 참가해 강연할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이며 대중과학 저술가다. 잘 알려진 『이기적 유전자』를 비롯해 『만들어진 신』, 『확장된 표현형』 등 기존에 있던 과학적 지식을 확장해 창의적 발상이 담긴 과학서를 집필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 뉴칼리지 석좌교수다. 그는 인간을 포함한 대다수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프로그램화 된 기계라고 주장하며 이타적인 인간 행동 역시 유전자의 이기적인 작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도킨스 박사는 내한 강연에서 생명의 진화에 대한 질문을 던져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그가 진화론의 종교적, 문화적 의미에 대한 여러 연구와 저술 활동을 펼치면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영향력을 끼쳐 온 만큼 진지하면서도 동시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 퀘스천'은 리처드 도킨스 같은 세계적인 석학 및 국내·외 지성인들이 모여 인간의 본질적인 물음, 즉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우리는 불안한가' 등과 같은 질문들을 공유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지식 컨퍼런스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4회째를 맞게 된 이번 행사에는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해 조국 서울대 법학과 교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이어령, 철학자 최진석,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소설가 은희경, 문학평론가 신형철, 소설가 김진명, 정신과전문의 하지현, 과학자 정재승, 시골의사 박경철, 사회학자 오찬호, 철학자 강신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 퀘스천’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 예스24, 마이크임팩트 스쿨을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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