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의 거장 ‘데이비드 라샤펠 展’ 개최… 100일간 전시
사진계의 거장 ‘데이비드 라샤펠 展’ 개최… 100일간 전시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1.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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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부터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진행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전 세계 패션과 광고계는 물론 미술계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데이비드 라샤펠의 사진전 ‘데이비드 라샤펠 展: INSCAPE OF BEAUTY’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00일간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완전히 새로운 기획으로 구성된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 중에는 작가를 상징할 수 있는 작품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가장 최근의 작품들까지 포함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중문화, 미술사, 스트리트 문화, 사회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영감을 받아 작품 활동을 진행해 온 데이비드 라샤펠은 다채로운 색감과 관능, 판타지로 가득 찬 과감한 스타일로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My Own Marilyn; New York, 2002 ⓒ David LaChapelle <사진제공: 아라모던아트뮤지엄>

특히 그의 작품은 인위적으로 보이지만 CG나 포토샵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직접 모든 세트를 제작하여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비너스의 재탄생(Rebirth Of Venus)’의 경우,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A Museum)에서 진행된 기획전시 ‘보트첼리 리이매진(Botticelli Reimagined)’에 출품된 작품들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으로, 극적인 촬영을 위해 열대 우림 절벽에 세팅하고 온종일 촬영을 진행해 피부가 까맣게 탄 모델들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 ‘랜드 스케이프(Land Scape)’ 시리즈는 디지털 조작이나 편집 효과 없이 재활용품과 공산품을 이용해 제작한 모형을 캘리포니아에 설치해 촬영됐다. 이 시리즈 중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의 실제 세트가 미국 스튜디오에서 공수돼 전시된다.

Land Scape Green Fields; Los Angeles, 2013 Refinery ⓒ David LaChapelle <사진제공: 아라모던아트뮤지엄>

이 외에도 데이비드 라샤펠이 상업적인 셀러브리티 사진 작업에서 초창기 순수예술 사진으로 돌아가 선보인 첫 작품 ‘델루지(Deluge)’는 가로 7m라는 거대한 크기의 작품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회를 담당한 최요한 총감독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 세계 도시에 있는 데이비드 라샤펠 스튜디오(뉴욕,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프라하)와 3년 동안 준비했다”며 “5년 만에 한국에 찾아온 데이비드 라샤펠의 ‘현실적이고, 직관적이며, 도발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놓치지 않고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회 티켓은 티몬,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 및 운영 정보는 아라모던아트뮤지엄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은 일반 12,000원, 대학(원)생 10,000원, 학생(초중고)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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