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자연계 논술, 수리논술 2문제에 소문항 4개씩 출제
서강대 자연계 논술, 수리논술 2문제에 소문항 4개씩 출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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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서강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출제경향 분석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서강대가 19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과학논술 없이 수리논술만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2016학년도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리논술은 2문제 출제하는데 소문항이 4개씩이다. 제시문에서 간략한 설명과 공식을 제시해 주고 그 제시문을 토대로 풀어야 하는 논술 문제다. 정답과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수리논술이 출제되며 기출문제와 비슷하게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다양한 단원에서 출제하지만 복합적이진 않고 그 단원에 맞게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신우성학원의 양흥모 논술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서강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 전자공학/컴퓨터공학/기계공학 전공, 미적분 활용의 이해도 측정

1번 문항은 미적분의 기본 개념 및 그 활용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다. 접선의 기울기와 미분계수와의 관계, 미분계수 및 미분 가능성의 정의를 이해하고 미적분학의 기본정리, 치환적분 및 중간값 정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2번 문항은 기하와 벡터의 기본 개념 및 그 활용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다. 이면각, 정사영 및 공간좌표와 벡터의 관계를 이해해 공간에서의 도형의 성질을 파악하고 벡터의 내적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삼각함수의 정의와 정리를 활용해 각도, 길이, 면적, 부피 등을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 화공 생명공학/수학/물리/화학/생명 전공, 복잡한 계산력도 평가

1번 문항은 미적분의 기본 개념과 일차 회전변환 행렬의 성질 및 그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다. 행렬의 연산, 수열의 부분 합과 일반항의 관계 및 삼각함수의 주기성과 덧셈정리, 반각정리, 배각정리를 이해하고 정적분의 정의 및 중간값의 정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2번 문항은 수열, 극한, 순열과 조합, 이항정리에 대한 기본 개념 및 그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다. 수열의 합, 중복조합의 뜻과 그 조합의 수, 이항정리와 이항정리의 응용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또한, 개념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소 복잡한 계산력까지도 평가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 복습뿐만 아니라 수능 4점짜리 문제들도 풀어봐야 한다. 교과서에는 정의로부터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그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논술 시험을 풀 수 있는 사고력이 길러질 수 있다. 과정상의 감점을 당하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올해 수능 전 논술을 치른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이 수리논술을 치르고 난 후 대부분 쉬웠다는 평을 한다. 수리논술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것이 올해의 경향이긴 하지만, 작년 한양대의 사례를 볼 때, 커트라인은 학과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100점 만점에 70점대 중반~80점대 초반 안팎이 될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답안과 채점상 답안과는 괴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논술은 답도 중요하지만 풀이과정이 더 중요하다. 수리적 방법을 통해 논증 과정을 적절히 피력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는 서술형 문제처럼 답만 맞으면 잘 쓴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성공적인 논술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수리적 논증 과정을 통해 모범적인 답안을 유도해내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양흥모 강사

한편, 신우성학원은 수능 직후인 18일부터 대학별로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김주열, 양흥모, 이준휘 선생 등이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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