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9월 1일 개막을 앞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KAFA 십세전’이 배우 윤여정과 함께하는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영화인 및 예비 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다. 9월 3일 오후 5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김도훈 허핑턴포스트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계춘할망’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고은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씨네토크에서는 50년 연기 인생을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 윤여정이 영화배우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970년대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 ‘충녀’를 통해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윤여정은 이후 영화 ‘바람난 가족’, ‘여배우들’, ‘돈의 맛’, ‘다른 나라에서’ 등을 통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장수상회’, ‘계춘할망’을 통해 수더분하고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도 충남 역으로 잊지 못할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경험한 윤여정의 영화배우로서의 삶은 어떠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김고은과도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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