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집 안에 가만히만 있어도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집안의 분위기를 한결 시원하게 바꿔주는 여름철 인테리어가 인기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여름철 시원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밝은 색상의 벽지, 시원한 소재의 패브릭과 가구 등을 활용해 쿨한 인테리어를 할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하지만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계절에 맞춰 가구를 바꾸는 것이 부담스러울 터. 이럴 경우 작은 아이템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시원하게 바꿔주는 쿨템 인테리어 소품에 주목하자.
초고광택 액자부터 실내 가드닝, 상쾌한 향기소품까지 이른바 '쿨템(Cooltem)' 인테리어 소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 벽면에 포인트로 도배나 페인팅 없이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어라
집과 사무실 밋밋한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넓고 시원해 보이는 실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도배나 페인팅 없이도 벽면에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모두의액자에 사용되는 초고광택 사진인화는 유리 없이도 선명한 느낌으로 시원한 풍경사진과 잘 어우러질 뿐 아니라, 난반사 없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초고광택 인화 이외에 캔버스로도 변경할 수 있으며, 찍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고흐, 모네, 클림트 등 세계 유명화가들의 명화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주문은 찍스 홈페이지 또는 '모두의액자' 전용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가능하다.
찍스 기획팀 김학현 과장은 "모두의액자는 초고광택 인화를 사용하여 바다, 풀 등 자연의 상쾌한 이미지들과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실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싶다면 모두의액자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이미지는 나무, 풀, 동물 등 매우 다양하며, 손쉬운 스티커 재질로 쉽게 입체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각 스티커의 위치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상상후에서 판매중인 나무재질의 걸이용 우드아트 등과 함께 이용하면 좀 더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 실내 가드닝으로 실내온도를 진짜 1도 내려라
여름철 집 안에서 식물을 기르게 되면 청량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실제로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홈가드닝 열풍에 힘입어 자신의 취향을 살릴 수 있는 DIY가드닝 제품들도 인기다.

특히 텃밭가꾸기세트는 방울 토마토, 루꼴라, 대파 등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 12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화분, 토분, 씨앗 등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이외에도 베란다 정원 기획전에서는 모종삽, 화분정리대 등 가드닝에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이소에서는 원하는 식물, 화분을 각각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분은 모노톤, 파스텔톤의 컬러화분과 발코니화분, 친환경 종이화분 및 다양한 사이즈의 플라스틱 화분을 판매 중이며, 이밖에도 가드닝에 활용할 수 있는 선반제품, 화분 정리대 등 인테리어 소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 상쾌한 향으로 여름철 시원한 실내향기를 디자인하라
상쾌하고 청량한 향으로도 여름철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디퓨저나 향초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취향에 맞는 향으로 집안 분위기를 변신시켜 보자.

또한, 뿌리부분에 아로마 오일을 뿌려주면 줄기와 잎사귀를 타고 은은한 향이 배어 나와 디퓨저로 활용할 수 있다. 아로마 향은 라벤더바닐라, 가든파티 등 총 15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따로 물을 줄 필요도 없고 시들지 않기 때문에 식물이 죽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구매는 프루라쥬 홈페이지 또는 유선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모든 향은 마몽드가 직접 조향하고 특허로 등록되어 있으며 장소나 상황에 따라 연출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꿀과 과일의 달콤함이 더해져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스위트 플로럴, 맑은 물이 연상되는 깔끔한 클린 플로럴, 기품과 균형 속에 숨은 매력이 기대되는 섬세한 화이트 플로럴, 꽃 본연에 가장 충실하고 정열을 일깨우는 레드 플로럴 등 총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