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존박 ‘네 생각’… “아침에 눈을 뜨면 네 생각이 나”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존박 ‘네 생각’… “아침에 눈을 뜨면 네 생각이 나”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6.07.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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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네 생각이 나는 건 비단 아침에 눈을 떴을 때만은 아니다. 또 창밖을 내다보다 ‘문득’ 네 생각이 드는 건 더욱 아니다. 하루가 멍하니 흘러간다는 말은 종일 네 생각만 한다는 표현을, 겉으로 드러내기 부끄러워 빙 에둘러 하는 말임을 네가 짐작이나 할까.

‘너도 날 가끔씩은 떠올릴까’ 라는 가사는 한 발 물러난 수동적인 사랑일까. 아니다. 오히려 사랑을 갈구하는 넘치는 사랑을 담지 못하는 애틋함이 묻어난다.

잔잔한 음악과 고음을 자제한 존 박의 부드러운 음색이 덥고 지치는 여름에 한 점 그늘을 만들어준다. 그늘에 들어가 ‘네 생각’을 한다.

▲ <사진출처=뮤직비디오 캡처>

15일 0시 존박이 싱글 앨범 ‘네 생각’을 발표했다. 2014년 싱글 ‘유(U)' 이후 2년여만에 발표한 앨범 ’네 생각‘은 사랑에 빠진 남자를 노래한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로 꾸며져 진정성과 공감을 더한 음원은 15일 오후 8시 네이버 V앱 채널에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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