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채점 결과 분석 공개… 변별력, 국영수↑ 사탐↓
2016 수능 채점 결과 분석 공개… 변별력, 국영수↑ 사탐↓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5.12.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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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영 변별력 높아,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꼼꼼하게 따져야

[독서신문] 2016 수능 등급컷이 화제인 가운데 비상교육은 2016 수능 채점 결과 분석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는 변별력이 높아졌고 탐구의 변별력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과탐의 경우 선택자 수가 많은 탐구Ⅰ과목의 물리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의 난이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1등급 이상 최상위권에서는 인문계는 국어B > 수학A > 영어 > 사탐 순으로, 자연계는 영어 > 과탐 > 수학B > 국어A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탐구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해 변환한 표준점수 적용 시 자신의 유리한 탐구 점수가 불리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계산해야 한다”며 “중하위권은 자신의 영역별 성적 강약 진단, 표준점수와 백분위 유, 불리 분석 통해 희망하는 목표 대학․학과 영역별 반영 비율과의 적합도를 높이는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국영수 변별력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영향력 확대 될 것

 

지난해에 국어B형 만점자가 651명 늘었으나, 국어B형을 제외한 국수영 모두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가 크게 줄었다.

수학B형의 만점자가 응시자 156,702명의 1.66%로 1%를 넘었고, 나머지는 모두 영역별 만점자가 1%에 미치지 못하는 상위권 변별력이 높은 시험이었다.

표준점수 차이(최고점 - 1등급) 기준으로 보면, 금년 입시에서는 인문계는 '국어B > 수학A, 영어 > 사탐' 순으로 국어와 수학의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자연계는 '영어 > 과탐 > 수학B > 국어A' 순으로 최상위권 변별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사탐은 지난해보다 변별력 낮아져… 인문계는 국영수 영역이 상위권대학 변별 주도할 것

 

사회탐구는 응시자 가장 많은 생활과윤리에서 만점자가 11,045명이 늘었고, 한국사(서울대 필수 과목) 3,334명, 세계지리 2,850명, 한국지리 2,624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에도 세계사 1,183명, 법과정치 609명으로 만점자가 늘었다.

만점자가 줄어든 과목은 사탐에서 두 번째로 응시자가 많은 과목인 사회문화 -5,591명, 동아시아사 -648명, 경제 -420명, 윤리와 사상 -258명 등이다.

지난해 영어와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았던 사탐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탐구는 국영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영 비율이 낮고 주요대학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한 표준점수로 조정되기 때문에 금년에 영향력이 더 낮아졌다

□ 수학B형 난이도 높아져 과탐 영향력 지난해에 비해 소폭 낮아질 수 있으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고려하면 영향력 여전… 응시자 많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과목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영향력 ↑

 

과학탐구는 물리Ⅰ -168명, 생명과학Ⅰ -480명, 지구과학Ⅰ -567명, 화학Ⅱ -43명으로 만점자 수가 줄었다.

반대로, 화학Ⅰ 1,538명, 지구과학Ⅱ 658명, 생명과학Ⅱ 520명, 물리Ⅱ 328명으로 만점자가 늘었다.

화학Ⅰ를 제외한 과탐Ⅰ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만점자가 줄었고, 화학Ⅱ를 제외한 과탐Ⅱ 영역의 만점자는 늘었다.

과탐의 영향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사탐과 달리 과탐은 영역별 반영 비율이 높아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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