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리골렛토>의 친절한 무대
베르디 오페라<리골렛토>의 친절한 무대
  • 관리자
  • 승인 2006.0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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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객들의 정서에 잘 맞고 친숙한 오페라로 손꼽을 수 있는 주세페 베르디의 비극<리골렛토>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 퍼포밍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는 규모가 크다, 지루하다, 비싸다, 이해하기 어렵다 등 기존의 선입견을 깨기 위한 국립오페라단 후원의 시리즈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아담한 크기의 공연장을 택했다.

주페세 베르디가 1851년 작곡하고,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리골레토>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 예술적 절정을 이룬 작품이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연극에 기초한 3악장의 비극적 오페라로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여자의 마음’, 유명한 소프라노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 등이 있는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궁전의 어릿광대인 리골렛토가 자신의 하나뿐인 딸 질타를 농락한 만토바 공작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면서 벌어지는 거짓과 배반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다. 고독한 주인공의 처절한 모습과 서로 다른 입장에 처해 있는 배역들의 심리적 갈등을 음악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을 위해서 오페라 <리골렛토>에 관한 작은 전시회를 공연장 로비에 마련하고, 오페라 가수가 신청 단체에 한해 직접 가이드를 해주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일시: 오후 7시 30분
*입장권: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문의: 741-3934(축제를만드는사람들)


독서신문 1396호 [200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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