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년의 사랑
소년과 소년의 사랑
  • 관리자
  • 승인 2005.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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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느낌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변성기>가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다음달 4일까지 앵콜 공연을 펼친다.

<변성기>는 사춘기 소년의 동성애를 소제로 하고 있는데, 조금 어두워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때문에 시종일간 재밌고 밝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고2 남학생 성빈은 남자라기보다는 여자에 더 가깝다. 미성에 가까운 목소리와 여성 특유의 몸짓까지 그는 영락없는 여자다. 그런데 성빈이 이웃 학교의 원이라는 동성친구를 사랑하게 된다. 성빈은 항상 우상처럼 여겨왔던 여자 친구 채원의 이름을 빌려 원에게 전화를 한다. 원은 성빈의 목소리만으로 성빈을 여자라고 생각했고, 둘은 전화상의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성빈에게 때늦은 변성기가 찾아오고 마지막 남은 여성성이 사라져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성빈은 절규한다. 원 또한 느닷없이 찾아온 채원 때문에 전화상에서의 채원과 실제의 채원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다.

 

작가 김종해와 연출가 김종성은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각자의 색과 열정을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낸 이번 작품은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 이렇게 앵콜 공연까지 하게 되었다.


-시간: 평일 7:30 / 토 4:00 / 일 ․ 공휴일 3:00 , 6:00

-장소: 낙산씨어터

-관람료: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청소년 10,000원

-문의: 011-226-6643

 


독서신문 1392호 [200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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