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연을 날리다가 이스라엘 군인에 의해 형을 잃고 말문을 닫은 팔레스타인 소년 ‘세드’가 장벽 너머로 띄우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영토 분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이 작품은 한쪽에는 보호의 벽으로, 다른 한쪽에는 감옥으로 여겨지는 팔레스타인 장벽이 생기고, 영토 분쟁이 과열되면서 죽음과 늘 맞닿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그렸다.
■ 연들이 날고 있어
마이클 모퍼고 글 | 정미영 옮김 | 최혜영 그림 | 웅진주니어 펴냄 | 116쪽 | 9,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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