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사람들
너무 다른 사람들
  • 독서신문
  • 승인 2012.09.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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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그렇게 쉽게 삐지고 말도 안 하는 것을 보니 A형이 틀림없군."
 
여러 가지 판단 기준을 가지고 주변의 사람들을 파악하고 분석한다. 심지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이 인간을 구분하는 믿을만한 공식인양 자리 잡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 탄생한 심리학은 인간 고유의 성격과 기질에 대해 연구해왔고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인간을 분류하는 기준을 제시해왔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까지 헤아리고자 애쓰는 것은 인간이 원만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간 마음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위스콘신대학교 심리학과 리처드 J 데이비드슨과 과학 전문기자 샤론 베글리가 공동집필한 『너무 다른 사람들』은 전통 심리학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기준을 설명한다.
 
30여년 간 인간 정서와 뇌에 관해 연구해온 데이비드슨 박사는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반응하고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를 개개인이 가진 고유한 정서 유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정서 유형은 생각이 흘러가는 길과 같아서 여러 상황에서 그 사람의 일관된 태도를 만든다는 것이다. 정서유형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바로 개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6가지 차원의 정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서 유형을 찾고 이를 변화시키거나 환경을 바꿈으로써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너무 다른 사람들
리처드 J. 데이비드슨, 샤론 베글리 지음 | 곽윤정 옮김 | 알키 펴냄 | 404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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