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둑들' 초대형 레드카펫 행사… "10인 도둑 모두 모였네"
[포토] '도둑들' 초대형 레드카펫 행사… "10인 도둑 모두 모였네"
  • 윤빛나
  • 승인 2012.07.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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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영화 <도둑들>이 개봉 하루 전인 7월 24일 코엑스 아셈 광장에서 대규모 레드카펫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둑들> 출연 배우인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을 비롯 중국 배우 임달화, 증국상까지 총출동해 4,000여명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코엑스 광장에 <도둑들>의 음악에 맞춰 배우들이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 5시간 전부터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배우들은 직접 악수를 나누고 수많은 사인 요청과 플래쉬 세례에 일일이 답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김윤석은 "오늘만큼은 내가 톰 크루즈가 된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김혜수는 "무대인사로만 관객분들과 만나다가 레드카펫을 통해 만나게 되니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전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맡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이정재는 "뽀빠이는 자기가 가진 욕망에 솔직한 인물"이라고 설명했고, 전지현은 "예니콜의 쿨한 매력을 보면 모두 빠져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수현은 "<도둑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천만번째 관객을 업고 영화를 보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속에서 진한 멜로를 선보이는 김해숙과 중국 배우 임달화는 서로에게 '달링'이라는 호칭을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팬들의 질투(?)를 불러일으켰으며,  영화 속 한국 배우들 중 유일하게 중국 도둑을 연기한 오달수는 깜짝 중국말 인사를 전했다. 또한 행동파 총잡이 조니 역의 증국상은 더운 날 자리에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레드카펫 행사로 기대감을 더욱 높인 영화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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