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용택 시인이 시골 할머니 손에 맡겨진 도시 아이의 눈에 비친 촌의 모습, 아이가 자연에 눈떠가는 과정, 무너져 가는 삶터를 지키며 자식을 껴안고 길러내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마흔네 편의 동시가 실려 있으며, 시편들은 사라져 가는 농촌의 모습과 그곳에 사는 할머니들의 삶을 강단 있는 어조로 들려준다.
■ 할머니의 힘
김용택 지음 | 이경석 그림 | 문학동네 펴냄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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