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발랄한 상상력으로 왕따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창작 동화.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를 단짝으로 둔 한 소녀는 단짝과 스스럼없이 어울리자니 왕따를 시키는 무리에게 찍혀 왕따를 당할까 두렵고, 단짝을 버리자니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단짝이 자신은 외계인이라는 고백까지 한다면? 아이들에게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내면이 갈구하는 관심과 아픔을 알려 준다.
■ 내 친구는 외계인
임근희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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