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속에서도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변화’ 속에서도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 방재홍
  • 승인 2011.12.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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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재홍 발행인     ©독서신문
[독서신문 = 방재홍 발행인] 임진년(壬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의 가정이 항상 화평하고,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은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사안 외에도 빈부 격차, 세대 갈등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논쟁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의 향상과 문화 역량 강화, 문화 복지 등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문화복지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가치와 활력을 되찾게 하고, 열심히 살아야 할 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최근 연구 조사에서 ‘문화예술 교육이 청소년의 우울증을 낮추고 긍정적인 성향을 높여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술의 가치가 예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정부가 지정한 ‘국민독서의 해’가 큰 성공을 거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눈을 감은 사람은 손이 미치는 곳까지가 그의 세계요, 무지한 사람은 그가 아는 것까지가 그의 세계요, 위대한 사람은 그의 비전이 미치는 곳까지가 그의 세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 중의 하나는 그가 가진 정보입니다. 즉 ‘한 사람의 세상은 그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크기 만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하면 그의 세계는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작업은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바로 ‘변화’의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절감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2012년의 독서 키워드로 ‘SNS’, ‘정치’, ‘참여’, ‘행동’, ‘변화’, ‘공감’, ‘분노’, ‘소통’, ‘융합’, ‘화합’, ‘상식’, ‘복지’, ‘평화’, ‘종말’ 등을 꼽았습니다. 2011년엔 ‘청춘’을 주제로 하거나 청춘에게 위로하는 메시지를 남긴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2012년에는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아 커뮤니케이션의 변화가 혁신적으로 일어나고, 그 ‘변화’가 참여와 행동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청년들로부터 ‘청춘 멘토’란 수식어를 얻은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제시한 2012년 10대 소비 트렌드도 관심을 끕니다. 김교수는 올해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의 확산이 거대한 파급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매체를 통한 시장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생ㆍ자발ㆍ자족’의 성향이 더욱 강해진 소비자들은 숨가쁜 생활 속에서 벗어나 ‘스위치를 끄고’, ‘로가닉을 추구’하며, 기술 만능 시대에 대한 반감이 커져 ‘인격을 입힌’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진정성’이라고 봤습니다.
 
새해 아침, 다시 한 번 ‘책’을 생각합니다. 목적을 위해 책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책과 벗하며 그 즐거움과 행복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한 대한민국. 새해에는 책 속에서 지혜를 얻고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 그리고 그 독서의 즐거움이 더욱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신년 사자성어’가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동심동덕(同心同德)’을 독자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상서(尙書)』 「태서」편에 나오는 사자성어인 ‘동심동덕’은 ‘같은 목표를 위해 서로 돕는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2012년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손을 맞잡고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어떤 ‘변화’ 속에서도 반드시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승리하고, 성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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