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걸그룹 '슈퍼7'     © 유투브 영상 캡쳐

 
 
[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대만판 소녀시대로 알려진 걸그룹 '슈퍼7'이 소녀시대 비하 발언을 해 국내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타이완 매체 연합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슈퍼7'은 타이완 주간지 <시보주간>과의 인터뷰 도중 소녀시대에 대해 성형미인일 뿐만 아니라, 우리처럼 몸매나 키가 뛰어나지 못하다고 평했다.
 
하지만 자신들은 모두 자연미인이고, C컵 이상의 좋은 몸매를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소녀시대를 따라했다는 논란에 대해 "처음에는 멤버 모두가 울었지만, 비난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슈퍼7'의 충격 발언에 인터뷰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이들은 "우리도 소녀시대를 우상으로 생각한다"며 번복했지만 이미 어색해진 분위기는 지울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퍼7'은 지난달 '마이뤄숴'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의상과 안무 모두 소녀시대의 '훗' 컨셉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의 짝퉁 그룹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