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서 연극·뮤지컬 대신 오페라 즐긴다?
대학로서 연극·뮤지컬 대신 오페라 즐긴다?
  • 윤빛나
  • 승인 2011.10.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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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캄머앙상블,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개최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학로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달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학로 '오 시어터'에서 약 30일 동안 '제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 시어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연예술전용공간'으로 선정한 대학로 유일의 클래식 전용극장이다.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돈 파스콸레>,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로시니의 <신데렐라> 등 다섯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내달 1일과 2일 금나래 아트홀에서는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의미로 <라 트라비아타>가 먼저 공연된다.
 
개막작인 <사랑의 묘약>은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의 묘약을 마시면 남녀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진실한 사랑과 선량함의 승리를 말하는 작품이다.
 
내달 23일과 24일에는 돈 많은 노인 돈 파스콸레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진 <돈 파스콸레>가, 12월 1일과 2일에는 집시 여인 카르멘과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는 비제의 <카르멘> 갈라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12월 3일과 4일에는 모차르트의 걸작이자 최후의 오페라 작품 <마술피리> 갈라 콘서트가 열리며, 그리고 축제의 막은 남녀노소 모두 알고 있는 『신데렐라』를 오페라로 작곡한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가 장식한다.
 
최승우 오페라단 연합회 사무총장은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은 소극장 오페라의 새로운 막을 여는 것으로,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 1회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은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고, 소극장 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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