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김수현 작가의 새 작품인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첫 방송부터 두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수현 효과'를 보여줬다.
<천일의 약속>은 지난 17일 첫방송부터 파격적인 애정신과 감성적인 장면들을 선보였다.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앞둔 지형(김래원)과 사랑을 나누는 서연(수애)의 파격적인 모습, 화장실 안에서 오열하며 지형을 보내기 싫은 마음을 눈물로 보여준 서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김수현 작가의 특징인 '따박따박 속사포 대사'는 여전했으나, 감성적이고 시적인 표현들이 섞여 있어 서연과 지형의 안타까운 사랑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과 김수현 작가의 필력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천일의 약속>은 TNmS 가구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 역시 '김수현'이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한편 기억을 잃은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지순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는 김래원, 수애, 이상우, 정유미, 김해숙, 박유환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