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 이승기와 타블로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 각축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이승기의 신곡 '연애시대'는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에서, 타블로의 신곡 '에어백(Airbag)'은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오랜만에 가수로 복귀한 이승기, 학력 논란을 딛고 솔로로 신곡을 발표한 타블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음원 구매로 이어진 결과다.
또한 이승기와 타블로는 한동안 엠넷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3>의 음원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현상을 순식간에 바꿔 놔 눈길을 끈다.
한편 이승기의 '연애시대'는 이승기가 라디와 함께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렘을 담은 곡이다. 스물 다섯 살 청년 이승기의 풋풋한 감수성이 가득 담겼고, 배우 한효주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솔로로 변신한 타블로의 '에어백'은 감싸 줄 존재를 원하지만, 그 존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타블로가 처했던 상황과 곡의 분위기가 맞아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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