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61.6%, 2007년 이후 정규직 전환 한 건도 없어
[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내 비정규직 비율이 여전히 30%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윤 의원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문화부 소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33개 기관 중 22개 기관에서 정규직 전환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고 보고했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6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정규직으로 283명 전환시킨 이후 현 정부 출범이후 단 한 명도 정규직전환을 한 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올해 비정규직 비율 평균인 33.5%를 넘는 기관이 16곳으로, 경북관광개발공사의 경우 한 해동안 비정규직이 2010년 40명에서 2011년 8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내 정규직 증원은 한명이었다.
김재윤 의원은 “무기계약직은 단지 계약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을 뿐 복지처우는 정규직과 다르다는 점에서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이들의 처우개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문화부가 앞장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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