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지난달 말 제자에게 도 넘은 폭행을 해 물의를 빚었던 인천의 여교사가 결국 직위해제됐다.
3일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하 동부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체험학습활동 중 무차별적 체벌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4월 29일 용인시의 한 주차장에서 놀이공원 체험학습 후 집합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한 남학생의 뺨을 수차례 때렸으며, 당시 체벌 장면이 동영상으로 촬영돼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2일 여교사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학생과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여론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교육청을 통해 직위해제 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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