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광주시는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도서관을 오는 2012년까지 서구 화정동 중앙공원 내에 지하1층·지상2층, 면적8,262㎡ 규모로 신축 이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광주시 교육청은 현 기념도서관 매각대금으로 향토자료전시실, 열람실, 세미나실 등 지하1층, 지상2층(8,262㎡) 규모의 기념도서관건립 2단계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7차례나 유찰되는 등 사실상 매각이 어렵다고 판단, 예산사업으로 전환 국비68억원·시비10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1년 시작돼 2004년말 완공 된 기념관(지하1층·지상2층 2,550㎡), 기념탑 등 1단계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2월에 착공, 2012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의 학생회관 건물은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속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