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란 현실 공간에서 숙주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우주전쟁 이야기.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다른 sf 소설과는 다르게 그다지 문명이 발달한 종족은 아니다. 광속의 우주선과 최첨단 무기가 아닌 인터넷 통신선을 타고 지구인의 몸에 숙주를 삼고, 지구의 방식대로 전쟁을 치룬 다는 설정이 다른 소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안겨 주고 있다.
듀나 지음 / 이가서 펴냄 / 307쪽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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