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들의 '이름을 기부한다' 참여자 모두의 상징 조형물 제작 예정
[독서신문 = 김성희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가 30일(금) 오전 10시 30분 경영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신경영관’(가칭) 기공식을 가졌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번 신경영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졸업생들이 '이름을 기부한다'는 색다른 개념의 기금모금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기부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기부자들의 이름을 'band of donors' 이름의 띠로 모교사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어 설치한다.
미래 글로벌 리더, 창의적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및 연구시설로 활용될 신경영관은 연면적 15,484.68㎡에 지상 5층, 지하 4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대한민국의 민족화, 산업화, 선진화 중심에 고려대 경영대 교우들이 있었다. 2015년까지 세계 50대 경영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고려대 경영대는 다각도로의 매진을 하고 있다. 교수, 직원, 학생 등 경영대의 모든 구성원들은 핵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1,90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영학 교육을 시작한 이래 국내 경영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aacsb(미국, 2005), equis(유럽, 2007) 5년 인증을 획득해 세계에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 bk21 mba평가에서 3년 연속 1위(2007~2009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세계 1,000개 경영대학 학장 평가 결과 전 세계 경영대학 랭킹 국내 1위, 국내 최초 cfa협회 파트너십 체결 등 국외 평가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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