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뷰티풀 선데이’서 기존배우들과 함께 호흡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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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인기 배우 정일우가 게이로 변신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9년에 이어 2010년 앙코르 공연을 갖는 연극 <뷰티풀 선데이>서 동성연애자로 출연하는 정일우는 무대가 오르기 전 보다 안정되고 성숙한 연기를 갖추게 됐다는 평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뷰티풀 선데이>는 지나 2006년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나카타니 마유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동성연애자인 두 남성커플과 한 여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시각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게이커플’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갖고 있지만 인간 본연에 대한 섬세한 감성들을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의 배우들이 모두 함께 하며 여기에 정일우가 합세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신선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 제작사의 포부다. 공연은 오는 2월 4일부터 3월 28일까지 장소는 한양레퍼토리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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