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그림책. 짧은 내용이지만 간결한 문장과 그림이 보여주는 여유는 독자로 하여금 ‘시간이 주는 치유’를 알게 하고 작은 것에서 얻는 행복을 알게 해준다. ‘빨리빨리’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우리에게 서두름에 강요받기보다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생각을 가다듬으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우리 모두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언급하면서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연습을 할 것을 당부한다.
■ 시간을 가져요
모 로지에 지음 / 박소진 옮김 / 펼침 펴냄 / 34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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