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분야의 금융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
[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영화와 음악,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제작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완성보증제도가 본격 시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완성보증제도 및 콘텐츠가치평가의 본격 시행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완성보증제도 및 콘텐츠가치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완성보증에 대한 공동운영이 가능해졌고 가입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으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관리와 콘텐츠가치평가 모델의 공동개발, 협력강화 등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 문화부의 입장이다.
앞으로 문화부는 완성보증 운영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3년간 100억 규모를 출연하며 수출입은행에서도 문화부와 동일규모 예산을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에서는 추천받은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보증서를 발급하며,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이에 대해 대출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콘텐츠진흥원은 완성보증 관리기관 및 콘텐츠 가치평가 주관기관으로서의 추천위원회 및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콘텐츠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문화부 측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콘텐츠산업계에 제1금융권의 안정적인 자금유입을 통해 제작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투자자금과 달리 제작자의 수익지분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콘텐츠 분야의 금융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발전에 기여 할 수 있다는 것이 문화부측의 입장이다.
한편, 문화부는 9월 중 콘텐츠기업 선정공고를 내고 추천위원회를 거쳐 9월 말에 1차 보증대상 콘텐츠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추천위원회는 매달 1회씩 개최되는 것으로 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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