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고 이끌어가는 지도자들, 그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독특한 특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또한 자신보다 앞서있는 사람들을 쫒아가기 위해 그들을 모방하거나 배우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이처럼 여러 모양새로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는 이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지도를 그리며 살 순 없다. 세상 속에는 분명 꿈을 실현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꿈을 실현시킨 자를 우린 흔히 세상을 변화시킨 ‘리더’라 칭한다.
이 책은 지난 해 8월 『멘탈 모델이 미래를 결정한다』의 발간을 시작으로 국내에 선보였던 워튼스쿨 경제경영 총서의 10번째 책으로 ‘세계적인 리더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등장하는 리더는 총 25명으로, 앤드루 그로브(인텔 전 회장), 잭 웰치(제너럴 일렉트릭 전 회장), 테드 터너(cnn 방송 창업자), 제프 베조스(아마존닷컴 창업자 겸 대표이사), 앨런 그린스펀(미국 연방준비이사회 전 의장) 등 다양한 인사들로 꾸며져 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특성의 조합을 가지고 그들만의 독특한 리더십을 발휘한 사람들이다.
이 책은 특별히 걸출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업적뿐만 아니라 그들의 리더십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그들이 어려운 고비나 결정적인 순간에 내린 선택의 길을 기술함으로써, 인생살이의 지혜도 담고 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독자들이 성공한 리더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리더십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굴 판댜, 로비 셸 지음/ 신문영 옮김/ 339쪽/ 15,000원
독서신문14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