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올림픽" 열려
"도서관올림픽" 열려
  • 관리자
  • 승인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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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올림픽이라 불리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06 서울대회(조직위원장 신기남)가 지난 20일부터 5일간 열렸다. 특히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여사,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알렉스 번 회장과 클라우디아 룩스 차기 회장을 비롯한 각국 도서관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된 개막식에서 알렉스 번 ifla 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이번 대회 명예조직위원장인 권양숙 여사는 축사에서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문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지식정보의 광장"이라며 "뜻깊은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여사는 "최근 3년 동안 한국은 3천800개의 학교도서관과 아홉 곳의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고, 6월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개관했다"며 "한국은 도서관의 양적ㆍ질적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여사는 "유서 깊은 문화와 첨단 정보화 인프라가 함께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은 도서관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고 이번 대회의 서울 개최를 축하했다.
신기남 대회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서관은 이 사회를 이끌어갈 역동적 엔진"이라고 강조하고, "그 엔진을 점화시키고 왕성하게 가동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식정보화 시대는 창의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경제 선도자가 되고, 육체노동자가 아닌 지식노동자들이 대량으로 등장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도서관이 역사상 전례 없는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세계의 선두대열에 서 있다"고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은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지적 저력과 교육전통, 민주주의를 쟁취해낸 국민적 힘이 한국사회의 역동적 전진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 : 지식정보사회의 역동적 엔진'을 주제로 총 215개에 이르는 각종 회의와 학술발표회가 개최된 이번 서울대회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150여 개국,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편 ifla 제72차 연차대회인 '2006 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은 98년, 개최 제안서(bid book)를 ifla 본부에 제출했으며, 이듬해 방콕대회에서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베이징, 방콕에 이어 네번째로 서울대회 개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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