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저녁, 거북이가 허둥지둥 마을길을 달린다. 느린 거북이가 달려가는 모습에 의아해 하는 동물 친구들은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느냐고 묻지만 거북이는 ‘빨강’을 찾으러 간다는 말만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린다. 궁금한 동물 친구들은 하나 둘 자기가 생각하는 빨강을 집어 들고 거북이의 뒤를 쫓는데…
■ 빨강 빨강 빨강
발레리 고르바초프 글·그림 / 안민희 옮김 / 예꿈 펴냄 / 48쪽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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