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신간]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 이세인 기자
  • 승인 2024.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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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코앞이다. 선거 시즌이 되면 부동층의 표심을 잡거나 지지층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공약과 비전이 봇물 터지듯 터진다. 특히 기성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동층 비율이 높은 청년층을 겨냥한 의제들이 전례 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청년들은 입맛대로 소환된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청년들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과 대조되고, 남성과 여성으로 쪼개고 갈라치는 분열 정치의 산물이다. 저자는 ‘눈송이 세대’라 불리는 영미권 청년들을 분석하면서 이런 세대론의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책은 가짜 세대론의 문제를 냉철하게 직시하지 않으면 맞게 될 우리 시대 청년들의 암울한 미래도 보여준다. 우리는 멸칭으로 불릴 것인가, 아님 우리의 이름을 되찾을 것인가. 도발적이면서도 유쾌한 눈송이들의 도전을 통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해나 주얼 지음 | 이지원 옮김 | 뿌리와이파리 펴냄 | 384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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