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외적 성취에 열 올리던 스스로를 인지하고, 스펙이 아닌 자기 돌봄을 실천하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셀프헬프’를 시작하게 된 저자가 마침내 진정 내가 바라는 행복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일기처럼 기록한, 우리 모두를 위한 우울증 치료일지다. 사실 저자는 심리상담에서 배운 다양한 셀프헬프 방법들을 처음에는 불신했다. 너무 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실천만으로 확실히 변화하는 자신을 목격하며 적극적으로 스스로 돕는 삶을 시작했고, 오늘도 열심히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히고 있다. 치열했고, 방전되고, 다시 충전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이유 없이 울적한 날, 잠 못 드는 밤, 무기력한 날, 현실이 믿기지 않는 날에 조용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 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임상원 지음 | 한빛비즈 펴냄 | 232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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