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끼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뮤지컬, 드라마, 예능, 트로트, 홈쇼핑,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호영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에세이를 출간했다. 저자는 20대에 상상했던 30대와 실제 현실의 괴리에 고민했던 시간을 이야기한다. 무대를 무척 사랑하지만, 자신이 가진 컬러가 열 가지라면 열 가지를 다 쓰는 다채로운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을 필요로 하고 마음이 이끌리는 곳이라면 망설이기보다 일단 도전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사이 방송 환경이 바뀌고 플랫폼도 다양해지면서 마침내 김호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는 말한다. 저마다 꽃피는 때는 다르고, 기회는 아직 오는 중이라고.
■ Hoy
김호영 지음 | 인티N 펴냄 | 208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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