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4일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경제안보와 국가전략'을 주제로 제3회 「국가전략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미·중 경제안보(economic security) 이슈와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문제 등으로 심화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경제안보의 핵심은 글로벌 공급망이라 할 수 있으며, 공급망 재편은 한국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냉정한 분석을 통해 한국형 경제안보 네트워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만큼 지켜야 할 국익도 커져만 가고 있다”며 "지금은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안보 전략을 구축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민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경제 중심의 국가전략을 준비해 나갈 시점”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전문가 간담회와 국가전략포털 등을 통해 국회가 전략이슈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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