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미술품 분할 소유 플랫폼 ‘아티피오’로 서비스 확장
예스24, 미술품 분할 소유 플랫폼 ‘아티피오’로 서비스 확장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8.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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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스24]
‘아티피오’ 로고 [사진=예스24]

도서·공연·음반부터 웹툰·웹소설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예스24가 미술 분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다.

예스24는 지난 24일 자회사 ㈜아티피오를 통해 미술품 분할 소유 플랫폼 ‘아티피오’를 론칭했다. 아티피오는 국내외 인기 작가의 미술품 소유권을 여러 공유 지분으로 분할하여 판매하는 서비스다. 일반인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미술품 소유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우고 론디노네의 ‘Small Black Silver Pink Mountain’ 조각품이다. 스위스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론디노네 작가는 국내 유명 스타들이 소장한 작품들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티피오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돌’ 조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일정은 아티피오 공식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아티피오는 미술 애호가들이 함께 어울리는 하나의 아트 커뮤니티의 성격도 지닌다. ‘아트토크’, ‘아트칼럼’, ‘아트탐방’ 등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미술계 소식을 전함은 물론 영향력 있는 연사들이 참여해 소통하는 강연회도 활발히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 6월 예스24 강서NC점에서 책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저자 손영옥의 진행 아래 아트 테크 입문자들을 위한 강연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25일에는 문화예술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의 이지현 COO와 함께 현대미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티피오는 각 미술품의 분할 소유권이 개별적으로 증명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디지털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서비스를 위해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는다. 이를 통해 위‧변조되지 않는 증명서 발급과 영구 보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예스24는 기존 도서·공연·음반 등의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더 넓게 확장하고자 한다”며 “세계 미술 시장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아티피오가 미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술 작품의 대중화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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