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김초엽 작가의 신간 『수브다니의 여름휴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는 ‘오늘의 작가상’ ‘젊은작가상’ ‘한국출판문화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으며, 해외 출판 계약은 물론, 영상화까지 성사시키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번 신작 『수브다니의 여름휴가』는 안드로이드에서 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기계가 되려는 수브다니의 욕망을 토대로, ‘다른 존재가 되고 싶다는 갈망’, ‘진짜 내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룬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 출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5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는 ‘김초엽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 모임, 7월의 읽상생활’은 오는 25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는 행사로, 작가와 회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해석을 공유하며 독서 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8월에는 팝업북 형태의 한정판 종이책 출간부터 북토크,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앱 내 도서 페이지에 한 줄 리뷰를 남긴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증정한다. 또한 작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북트레일러 및 프롤로그 웹툰 등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2차 콘텐츠와 옥외광고도 1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하반기 다양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한다. 대표적으로 8월에는 김금희, 박서련 작가의 소설이 공개되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김연수, 천선란, 임경선, 이석원 작가 등의 신작이 발표된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